동탄호수공원(2020.1.18)
날이 추운 어느 날.
날이 춥지 않는 듯한 어느 날.
2020년 첫 출사지로 동탄호수공원으로 갔다.
집에서 자차로 약 25분정도의 거리에 있는 공원으로 간단히 산책하러 나오신 분들이 있었다.
토요일 낮이라 사람이 많지도 않아서 한적하게 걷기 좋았다.
대표적인 조형물들과 나무바닥으로 된 길이 인상깊었다.
겨울의 갈색은 쓸쓸해보였으나, 조금만 있으면 초록색으로 채워질 곳이라 생각해보니 기대감이 생겼다.
아스팔트 느낌이 아닌 나무 느낌의 길이라 좋았다.
하나의 섬같은 느낌이다.
봄이오고 여름이 되면 저 곳이 어떤 색상으로 채워질까 궁금해진다.
다초점? 오토포커싱을 연습하기 위해 쭈구리고 앉아 찍은 물 사진이다.
난 원래 가운데 초점을 사용하던 타입이라 알아서 맞춰주는 초점기능이 아직 어색하다.
담양의 메타세콰이어길도 가보고 싶은 여행지중 하나인데, 의외로 호수공원에서 사진에서 보던 느낌과 비슷한 느낌을 받은 곳이다. 저 가운데 서서 찍은 인증샷도 있지만 꺼내지 않겠다.
동탄호수공원은 주차시설도 잘 되어있어서 차를 가져가도 괜찮아보인다.
주차장이 그렇게 넓지는 않아서 사실 사람이 많은 날이면 북적북적 거릴거 같다.
간단히 1시간 이내로 산책하기 좋은 길이다.
촬영장비
카메라 : Sony A7M3
렌즈 : 55mm 1.8F Za
무보정 JPG Resize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