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상 수상작은 3년간 수상작을 내놓아라 ?나의 생각[이슈뉴스] 2020. 1. 11. 19:11
21세기 전자기기의 발달로 우리의 곁에서 서서히 사라지고 있는 문화가 있다.
책이다.
과거 책은 지적능력을 향상시켜주는 좋은 매개체였다.
조선, 신라, 백제, 고구려, 가야, 부여 등등 오랜 기간에 걸쳐서 책을 통해 역사를 배우며 공부를 하여 과거시험으로 관리가 되기도하며, 일기를 남겨 후세에 역시를 알리기도 했으며, 입에서 입으로 전해오는 이야기를 책으로 담아 전래동화로 사람들을 즐겁게도 하는 것들이 바로 책이다.
종이질감의 책들이 전자기기의 발달로 우리의 곁을 잃어가는 이때 더 놀라운 일이 발생하고 있다.
책을 쓰는 작가들의 수상작들을 문학사가 3년동안 저작권을 요구하거나 작가 개인의 단편집에 표제작으로 내세울 수 없다는 수상조건을 내걸은 것이다.
문학사에서 주관하는 수상에는 많은 작가들이 꿈을 갖고 글을 쓰게 만드는 하나의 원동력이었을 것이다. 나 또한 버킷리스트 중에 책을 써보는 것이니, 책을 씀과 상을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더더욱 글을 쓰고 싶게 만드는 원동력이었을 문학사의 수상은 이상하리만큼 수상하다.
사람들이 개인의 창작물로 대회를 나가 수상하게되면, 그 창장물을 기업에서 일정 돈을 지불하여 구입하거나 사용료를 지불하여 사용한다. 더 좋은 경우는 그 인재를 회사가 데려가 연구하게하여 더더욱 발전을 시키는 것이다. 대회라는 것은 이런 것이다. 그 어떠한 것이라도 수상작은 이런 대우를 받아야 마땅하다.
가뜩이나 인기가 떨어져 우리의 곁에서 멀어져가는 책을 쓰는 작가에게는 이상하게도 수상을 하게되면 3년간 저작권을 잃는다니 이 얼마나 어이없는 일인가 싶다. 좀 더 독하게 말하자면
배운사람이 행하는 양아치 짓이다.
결국 해당 문학사의 수상자는 수상을 거부하여 자신의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을 지켜냈다. 수상을 포기하면서까지 지킨것이다.
3년.
3년이란 시간은 새로운 창작물이 그 힘을 잃기에 충분한 시간이 아닐까 싶다. 창작물로 수익을 내고 살아가야하는 창작자들에게는 밥줄을 뺏어가는 이러한 일이 유명 문학사에서 벌어졌다는게 믿기 힘든 날이다.
'나의 생각[이슈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52시간 근무. (0) 2020.01.13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 (0) 2020.01.12 장애를 이용한 돈벌이. 그 사실은? (0) 2020.01.10 상표권 출원 등록이야기. (0) 2020.01.09 모욕죄. 이상한 악플의 기준. (0) 2020.01.08